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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020. 이브생로랑(Yves Saint Laurent)_자릴 라스페르(Jalil Lespert), 위태로운 아름다움

영화

by 모찌둘째언니 2023. 5.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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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랑의 분위기처럼 세련된 무드가 가득한 영화. 그리고 그 이미지와 같이 아름다우면서도 위태하고 아슬아슬하다. 

 

분위기와 음악은 정말 너무 내 취향인데, 스토리 자체는 공감가게 연출이 되진 않은 거 같다. 동성애라는 소재가 있기도 하고, 일반인이라면 주변에 잘 없는 예술가의 시점이기 때문에 스토리적인 공감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거 같다. 다른 영화들은 그게 사랑으로 잘 이끌어내지는 거 같은데, 동성애라서 더 어려운 것 같기도 하고.

 

인생이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어두운 면도  깊어질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모든 상반되는 것들은 다 공존할  밖에 없다. 생로랑의 인생도 그러했다. 마음이 아픈지  오래되었음에도 컬렉션은 항상 놓치지 않고  누구보다도 화려하고 성공적으로 해내었다. 그럴수록 그의 어두운 면도  강해지고 깊어졌고. 아이러니하다. 화려한 인생은 그만큼 어두움이 더 깊은거 같다. 남들에겐 티가 안 날 정도로 적은 면적일지는 몰라도 깊이는 본인만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말 깊지 않을까.

 

 
이브 생 로랑
크리스찬 디올의 갑작스런 사망 후, 이브 생 로랑은 2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그를 뒤이을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된다. 패션계의 모든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첫 컬렉션을 성공리에 치른 이브는 평생의 파트너가 될 피에르 베르제를 만나게 된다. 그 후 두 사람은 함께 이브 생 로랑의 이름을 내세운 개인 브랜드를 설립하고 이브는 발표하는 컬렉션마다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돋움한다. 하지만 이브가 모델, 동료 디자이너들과 어울려 방탕한 생활에 빠지면서 베르제와의 갈등은 깊어지고 조울증도 더욱 악화가 되는데…
평점
6.3 (2014.06.26 개봉)
감독
자릴 레스페르
출연
피에르 니니, 기욤 갈리엔, 샬롯 르 본, 니콜라이 킨스키, 주디 비처, 하비에르 라피트, 루벤 알베스, 로라 스멧, 마리안느 바슬레르, 아스트리드 웨트날, 안느 알바로, 야니케 아스케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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